노트북 커피 쏟음 무상 수리 후기

레노버 노트북 커피 쏟음 무상 수리 후기를 공유한다. 회사에서 지급해준 레노버 노트북을 약 2년 정도 사용했을까 정말 황당하게 노트북이 커피에 의해서 침수를 당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무상수리를 받았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필자는 메인보드와 디스플레이를 무료로 바꾸었다.

노트북 커피 침수 당한 황당한 사건

필자는 노트북을 노트북 가방과 같이 들고 다니면서 사용한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가방을 챙기는데 노트북 가방안에 물이 흔건한 것이 아닌다… 이때 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한다. 마우스가 젖어 있고 노트북 커버가 젖어 있다. 알고 보니 전날 커피를 다 마시지도 않은 텀블러가 꽉 닫히지 않았는지 가방안에 커피 냄새가 흔건했다. 이 때 부터 상당히 예상이 불길했다… 커버에 묻은 커피를 모두 닦고 조심스럽게 노트북을 열었다…가방을 흔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커피가 흘러들어 갔는지 키보드 위로 커피가 묻어 있었다 ㅠㅠ.

절대 노트북은 키지 않았다. 회사로 출근하는 내내 네이버와 구글에 노트북 물 쏟음 현상에 대해서 검색을 했고 답은 하나같이 절대 전원을 키지 말고 서비스 센터로 가라고 했다. 하지만 필자는 반드시 그날 컴퓨터를 사용해야만 했다. 키보드 자판 아래로 약간의 침수에 대비한 방수 판?? 같은게 있다는 문장을 보기도 했고 이 노트북은 출시한지 얼마 안된 제품이어서 방수 대비가 되어있을 줄 알았다… ㅠㅠ 또한 물을 대놓고 키보드 자판위에 쏟지 않았기 때문에 필자는 과감히 묻은 커피를 모두 닦아 내고 전원을 켰다…. 와 이게 웬일인가. 컴퓨터가 켜지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역시나 물컵을 자판에 직접적으로 쏟은게 아닌이상 문제 없다고 생각 했고 과감하게 컴퓨터로 업무를 지속해 나갔다.

그런데 말입니다.. 약 한시간 흘렀나 갑자기 렉이 걸리는 것이 아닌가? 화면은 켜저 있는 상태로 마우스 커서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다운이 되어버렸다. 전원 버튼을 강제로 꾹 눌러서 강제 제부팅을 하고 다시 하던 업무를 지속 했다. 근데 이 때 부터 그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역시나.! 삼십분 정도 사용했을까 이제는 화면이 그대로 꺼져버렸다. 하지만 컴퓨터의 펜은 그대로 돌아가고 있었고 키보드 자판의 백라이트도 모두 들어오고 있었다. 단지 화면만 나오지 않는 상태였다. 필자는 한번 더 나아가서 케이블을 꽂아서 핸드폰이 충전이 되는지도 테스트 했고 노트북 전원을 연결해서 충전이 잘되고 있는지 충전 중이라는 표시가 들어오는지 확인을 했다.

레노버 서비스 센터 문의

바로 레노버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했다. 다행이도 대한민국 많은 지역에 레노버 PC의 공식 인증 서비스를 지원하는 센터들이 많았다. 침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냥 있는 그대로 컴퓨터가 되지 않는 현 상황을 설명했고 메인보드 문제인지 점검을 해바야 한다고 했다. 당장은 서비스 센터에 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컴퓨터를 강제로 끈채로 3일 후에나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수 있었다.

서비스 센터에 방문을 하니 약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시리얼 넘버를 통해서 사용중인 컴퓨터의 보증 기간 및 이전 사고 이력등을 모두 조회 했다. 침수만 아니면 다행이 무상으로 수리가 된다고 하지만 이때 부터 밀려오는 그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노트북에 커피를 대놓고 쏟지는 않았고 단순히 묻은 정도라고 속으로 합리화를 했던것 같다. 설마 침수겠어 하고 그대로 컴퓨터를 맞기고 나왔다.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고 약 4일 째 되는날 전화가 왔다. 무상으로 수리가 완료되어 받아가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다만 약간의 침수? 흔적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무상 보증이 가능한 이유는 현장 방문하면 자세히 설명한다고 했다. 그래도 안도되는 마음으로 당장 노트북을 가지러 서비스 센터를 방문 했다.

레노버 서비스 센터는 레노버만 전문적으로 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PC를 종합적으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레노버에서 공식 인증한 업체이다. 레노버에서 제공하는 어플이 있어서 엔지니어들도 기기의 문제점을 입력하면 다음 절차를 따르시오 ex) 메인보드 교체, 디스플레이 교체 등 레노버 수리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이 주관적으로 수리를 할 수 없다.

한국 레노버 서비스 센터 찾기 바로가기

노트북 커피 쏟았을 때 대처법

서비스 센터 방문 및 무료 수리 후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서 수리가 완료된 레노버 노트북을 찾았다. 침수로 인한 보증 불가능을 결정 짓는 것은 메인보드의 어느 부분까지 물이 침수 되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다행이 필자의 노트북은 대놓고 커피를 쏟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가장 자리에 살짝 물이 침수가 되었고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와 쇼트가 발생했다. 정말 다행인게 무상 수리가 가능한 조건이었다. 🙂 만약 메인보드와 디스플레이를 통째로 유상 수리 했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을 지불해야 했을지 모른다. 참고로 250만원 상당의 레노버 X1 제품을 사용중이다.

메인보드와 디스플레이 통째로 교환 후에 컴퓨터 하드 디스크 내의 데이터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원드라이브에 모든 문서를 저장해 놓지만 다행이 노트북 자체의 하드에 있는 문서나 파일들도 모두 있는 그대로 복원할 수 있었다. 휴~ 😀

노트북 침수 발생시 대처 방법

그렇다면 노트북의 침수가 발생했을 때 가장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엔지니어에게 물어본 바로는 전자 기기내에서 침수가 발생하면 정말 빠르게 부식이 발생한다고 한다. 단 몇시간 이내에도 부식이 발생할 정도로 물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전원을 꺼둔 채로 바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한다고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트북에 커피나 물등을 주위에 두지 않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쏟았다면 무조건 전원 부터 끄고!! 서비스 센터로 직행 해야한다.

그리고 침수가 발생했다고 솔찍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차피 열어보면 침수가 발생했는지 바로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부식 발생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고 침수가 발생 했다고 이야기하면 바로 분리해서 건조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계기로 필자는 다행스럽게도 무료로 리퍼 받은 느낌 이었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 하지만 노트북 내에 물이나 식음료는 최대한 멀리하고 있다. 회사에서 일하라고 주는 장비를 괜히 내돈 내고 수리하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이번에 크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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